스타트업 인턴 일기 [01화]

인턴..? 

 오랜만에 돌아온 블로그다. 2024년도엔 정신없이 프로젝트와 공부를 하며 보냈는데, 어느새 눈 떠보니 25년이더라. (25년도 어김없이...) 그렇게 돌아온 25년 블로그의 첫 글은 내 인턴 생활에 대한 일기가 될 듯하다. 그리고 매주 일기글(?) 혹은 정리글은 하나씩 써보려 한다. 내가 이 회사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걸 하고 있으며, 인턴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이번 1월부터 퓨처워크랩이라는 스타트업에서 약 2달 간 인턴 생활을 하게 되었다. 퓨처워크랩은 실제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개발 역량과 Graph 기술 기반의 AI Agent & RAG 시스템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기본적인 웹, 앱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은 물론 LLM 과 GraphDB, RAG 를 중심으로 여러 방식의 에이전트 파이프라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PEFT, 파인튜닝을 조합하여 기업용 AI 업무 솔루션을 기획, 개발하고 있다.

 

[퓨처워크랩]

퓨처워크랩 | FutureworkLab

 

현재는 B2B 소프트웨어 개발(SI) 과 IT 컨설팅, AI, DX 업무 활용 등 다방면에서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난 이번에 LLM & GraphRag의 AI 기술을 활용해 회사 자체적인 서비스를 구축하는 *PoC팀에 인턴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업무는 재택근무 형태로, 매주 두 번의 정기 미팅을 통해 업무 현황을 공유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팀 내에서 하는 회의를 거의 항상 주관하고 진행했던 탓인지, 대표님과 CPO님께서 진행하는 구글 미팅이 처음엔 조금 어색하면서도 긴장되더라...^^;; 

개념 증명(槪念證明, POC, Proof of Concept)은 기존 시장에 없었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이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특정 방식이나 아이디어를 실현하여 타당성을 증명하는 것을 뜻한다. [1]  출처 - 위키백과

 

1주차

 우선 첫 번째 주차에는 대표님과 CPO께서 주신 과제(기술 리서치, 지난 프로젝트 발표)를 수행했다. 우선 내가 24년 후반기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연장선 상 느낌이 강했다. 실제로 GNN 모델을 구축해서 경제 용어, 개념 간의 관계를 추론하는 프로젝트를 했는데, ("아래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정리했다. 궁금하면 들어가보기!!") 서비스 개발 참고 차원에서 프로젝트에 대해 많이들 물어봐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셨다. 실제로 그래프를 활용한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보니 이전 프로젝트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최근 LangChain 의 또다른 확장 버전이자 graph를 활용한 기술 LangGraph가 등장했다. 사용자의 여러 활동 이력이라던지, 정보들을 그래프 형태로 저장하고 시각화까지 하면서 효율적으로 지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LangGraph는 용이성과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현재는 기술을 습득하는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프레임워크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다. 

 

• FinWise

FinWise | Notion

• LangGraph

LangGraph

 

앞으로의 다짐

 인턴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대가 되는건 역시 기술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외적으로도 배울 부분이 많을 듯하다. 특히 현업에서 개발자, 기획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서비스 개발의 초기 기획 단계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동아리나 기타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꼈던 팀원 간 갈등이나 어려움, 부족했던 부분을 현업자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배워보려 한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